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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면 볼 수 있어요

성경으로 문화 읽기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나 답답했다. 지금도 그게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앞이 보이지 않는 것 같고 모든 게 답답하기만 하다. 청년들도 꿈을 꿀 수 없는 상태다. 초등학생이나 중고등학생들을 둔 학부모들도 이중 삼중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무엇을 하실까? 무엇을 원하실까? 이토록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찰하기 원하시는 바가 무엇일까? 이 땅의 크리스천들이 무엇을 생각하며 살기를 원하실까? 앞으로 이런 파고가 다시금 몰려 때 그때 어떻게 살아가길 바라실까? 바로 그것이 2020년 한 해 동안 내가 생각한 화두다. 왜 이런 팬데믹(pandemic)이 일어났는지, 왜 이걸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생각하는지, 왜 그걸..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나 답답했다. 지금도 그게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앞이 보이지 않는 것 같고 모든 게 답답하기만 하다. 청년들도 꿈을 꿀 수 없는 상태다. 초등학생이나 중고등학생들을 둔 학부모들도 이중 삼중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무엇을 하실까? 무엇을 원하실까? 이토록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찰하기 원하시는 바가 무엇일까? 이 땅의 크리스천들이 무엇을 생각하며 살기를 원하실까? 앞으로 이런 파고가 다시금 몰려 때 그때 어떻게 살아가길 바라실까?

바로 그것이 2020년 한 해 동안 내가 생각한 화두다. 왜 이런 팬데믹(pandemic)이 일어났는지, 왜 이걸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생각하는지, 왜 그걸 음모론으로 몰아가는지 말이다. 그런 흐름을 보면서 무엇보다도 성찰했던 게 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 말씀으로 이 시대의 문화적인 흐름을 살펴보고자 했다. 그 중에서도 출애굽기부터 신명기의 말씀묵상으로 함께 했다.

뿌연 안개가 나부낀 곳은 어떻게 꿰뚫고 가야 할까? 무엇보다도 서행을 하면서 가야 한다. 누군가 앞이 보이지 않는 길목을 걷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세를 낮춰야 한다. 높은 파도가 밀려오면 그 물결 속으로 잠시 들어가는 것도 괜찮다. 목포시 남항 꽃정원에서 바라본 꽃들이 그랬다. 모든 꽃이 하늘을 향해 춤을 추는 것 같았지만 자세를 낮추고 보니 참된 꽃들을 구별할 수 있었다.
목포 자유로교회 담임목사

전주대학교 기독교학과·영어영문학과 졸업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석사(M.Div.) 졸업
숭실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졸업
공저, <100인의 책마을>(리더스가이드·2010)
권성권, <안아줌, 그 깊은 사랑>(문학여행·2020)
권성권,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것은 저주인가〉(바른책·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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